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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터는 1회에만 이날 투구수의 절반이 넘는 23개의 공을 던졌다.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삼진, 땅볼로 각각 챙겼으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투구수가 20개를 넘어가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 처리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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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펜터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활용했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간간히 섞는 투구를 했다. 직구와 체인지업의 구속차는 10~14㎞ 안팎이었고, 슬라이더는 130㎞ 초반대로 형성됐다. 시즌 개막까지 한 달이 남은 시점을 고려하면 구속에 큰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니었다. 주무기로 활용한 바깥 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는 날카로움을 갖추고 있었다. 남은 기간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 닉 킹험과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충분히 맡아줄 만한 구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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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카펜터는 지난해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선발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수베로 감독은 카펜터가 대만 야구를 경험하며 선발 풀타임 시즌을 치른 만큼, 올해도 적응을 잘 마치면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청백전에서 확인한 희망과 과제를 카펜터가 남은 기간 어떻게 살리고 보완하느냐가 성공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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