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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C 주영훈은 이수영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이수영 씨를 처음 데려왔던 제작자분이 '아픈 아이야. 심적으로 굉장히 외로운 아이야. 아버지가 안계신다'라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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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엄마가 재혼하고 굉장히 힘든 상황에 닥치게 됐다"는 이수영은 "계부가 소위 말하는 나쁜 계부의 전형적인 모습을 취했다"라고 힘겹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병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가정사는 너무 슬프지만 밖에서는 더 밝게 행동했다. 외로워서 그랬던 것 같다"며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을 좋아해서 더 웃기고 노래하려 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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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도 그때 고1 정도밖에 안됐기 때문에 힘이 없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너무 저항하면 엄마가 힘들지 않을까, 그렇다고 동생를 보호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싶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게 소리 지르고 울면서 소변을 보고는 쓰러졌다. 이로 인해 (계부의 폭력을) 멈출 수 있었다"고 힘겹게 토로했다. "이런 일들이 매일 매일 일어나서 너무너무 힘들던 시기였다"는 이수영은 불행한 기억으로 남게된 청소년기의 가슴 아픈 상처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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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