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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타구가 가는 확률, 타구 속도 등을 고려해 그 길목에 수비수를 배치한다. 어제 본대로 시즌 때도 하주석이 좌익수 앞에 서는 굉장히 깊은 전통적이지 않은 시프트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어제 시프트가 대부분 성공하고 이겼기에 잘 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전에선 시프트 반대 방향으로 타구가 가고 경기가 넘어갈 수 있다"며 "그랬을 때 비판이 따를 수도 있지만 길게 볼 때는 확률에 따라 수비수를 배치하는 게 맞다고 본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 "지금 우리가 가진 데이터는 시프트가 걸리지 않은 정상 수비 상황에서의 것이다. 시프트 상황에서 축적될 데이터가 진정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적응이 빠른 타자들은 시프트 반대 방향으로 타구를 보낼 수도 있다. 앞으로 쌓일 데이터를 통해서 좀 더 시프트를 변형해 나가고 데이터를 써야 한다. 지금은 상대가 우리 시프트를 깰 수 있는지, 다른 방향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능력 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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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은 한화 선수들의 시프트 이해도에도 엄지를 세웠다. 그는 하루 전 경기에서의 선수들의 모습을 두고 "굉장히 만족한다. 첫 발을 뗀 상황에서 이 정도까지 해주는 부분에 긍정적이다. 코치진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타자 성향, 볼카운트 등 모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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