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우리의 현재 순위 받아 들일 수 없다"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이 리그 순위 상승을 다짐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각)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은 현재 11승4무11패 승점 37점으로 10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47),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5위 에버튼(승점 46)과의 승점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과거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도아래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단골이었던 아스널로선 10위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순위다.
번리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순위에 관한 질문을 받은 아르테타 감독은 "리그 테이블에서 우리의 순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우리는 아스널이다. 현재 순위 근처에 있어서도 안 된다. 만약 누군가 지금 위치에 만족한다면 잘못된 곳에 와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팀에 얼마나 가까워졌나'라는 질문에 "여전히 발전해야 할 것이 많다. 어드벤티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더 효율적인 의사 결정과 더 빠르게 오픈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을 많이 만들고, 경기를 지배하고, 우리 진영이 아닌 상대 진영에서 더 많이 수비해야 한다. 더 창조적이어야 하고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해야 할 것이 많다"고 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