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 신생팀 안동과학대가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성지영(안동과학대)은 보기 드문 대회 3관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2021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6일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5개 종목에 걸쳐 대학부 8강전을 치렀다.
8강전 결과 지난해 7월 창단한 안동과학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안동과학대는 이날 8강전까지 5개 종목 총 40개 대진 가운데 11개에 걸쳐 소속 선수의 이름을 올렸다.
이들 가운데 성지영과 김빛나는 단식, 복식, 혼합복식 3개 종목에 겹치기로 8강에 진출했고, 성지영은 승승장구를 이어가면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22세 동갑내기인 성지영과 김빛나는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실업팀에 입단해 2019년까지 실업선수로 뛰다가 공부를 더 하고 싶어 친구 손을 맞잡고 20학번으로 같은 대학에 입학한 특이한 케이스다.
안동과학대는 이날 준결승에 모두 5개 부문에 걸쳐 진출시켰다.
성지영은 여자단식에서 이세은(한국국제대)과 맞붙고 김빛나는 이지은(동양대)과 결승 대결을 한다. 만약 성지영 김빛나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할 경우 피할 수 없는 우정의 대결을 벌여야 한다.
'우정의 대결'은 복식에서도 가능성이 있다. 성지영-최하람(안동과학대)조가 이지은-박현민(동양대)과, 김빛나-이나원(안동과학대)조는 윤다현-이세은(한국국제대)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 역시 안동과학대가 승리할 경우 둘의 결승 격돌을 피할 수 없다.
성지영은 최용범과의 혼합복식서도 준결승에 올라 김순현(경희대)-이송주(공주대)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박경민(대구가톨릭대)-원가현(동양대)은 최현호-이지은(동양대)를 상대로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이지은 이세은은 여자단식 준결승에도 진출한 상태다.
이밖에 남자 대학부 복식서는 최우석-이혁재(인하대), 이강민-이원준(경상국립대), 노민우-이민서(인하대), 김하진-김지웅(경상국립대)이 8강을 통과했다.
밀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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