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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의 첫 KBL 시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개막 때는 안정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며 스타일이 파악됐고, 외로움에 향수병 증세도 호소했다. 경기력도 기복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힘든 일정에 지난 12월 중순부터 약 1달 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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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즌도 막바지. 타이치의 KBL 첫 시즌은 어땠을까. 아직도 적응중이다. 장거리 이동이 가장 큰 문제다. 이 감독은 "타이치가 기복이 조금 심하다. 특히 백투백 일정을 힘들어하더라. 한 곳에서 경기를 이틀 하면 상관 없는데, 긴 거리 이동에 지친다"고 했다. 6일 부산에서 경기를 한 DB는 7일 인천에서 전자랜드를 만나는데, 이 경우가 그렇다. 타이치는 이에 대해 "일본에서는 백투백 일정이 있어도, 보통 같은 팀과 같은 장소에서 경기했다. 그리고 일본은 이동시 신칸센을 이용해 그나마 괜찮았다. 한국은 버스를 오래 타야 한다. 내가 적응을 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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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성에서도 이 감독의 지적을 받았다. 이 감독은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하는데, 아직은 소극적이다. 조금씩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타이치는 "나는 적극적으로 한다고 했는데, 감독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감독님께서 믿어주시고, 신뢰해주셔서 나도 거기에 꼭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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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 매 시즌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KBL 무대에서 얼마나 더 뛰고 싶을까. 그는 "얼마나 오래 뛸 지 정한 건 없다. 다음 시즌 DB에서 뛸 수도, 일본으로 갈 수도 있다. 해외 무대에 도전할 수도 있다. 지금은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KBL에서 뛴다면 이 감독님 밑에서 배우기 위해 온 것이기에, DB 말고 다른 팀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