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창원 LG는 백투백 경기를 치렀다. 전날(6일) KCC전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21개의 3점슛을 퍼부었다.
순위는 최하위지만, 두려움 없는 경기를 한다.
창원에서 만난 팀은 안양 KGC다. 강력한 디펜스와 압박, 그리고 극대화된 활동력을 바탕으로 하는 팀이다.
그런데, LG는 또 다시 팀 모드를 바꿨다. 이날 화두는 수비였다.
정성우 한상혁 정해원 등을 투입, KGC의 외곽에 타이트한 압박 수비를 펼쳤다. 반칙 수가 늘어났지만, 개의치 않았다. KGC도 만만치 않았다.
때문에 2쿼터까지 양팀 득점은 32-25. LG의 7점 차 리드였다.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을 종횡무진 누볐다.
반면, KGC는 크리스 맥컬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모두 LG 리온 윌리엄스를 제어할 수 없었다. 골밑에서 더블팀이 오면, LG는 곧바로 좌우 코너까지 효율적 패싱을 연결, 정확한 3점포로 연결했다.
결국 4쿼터 6분13초를 남기고 65-53, 12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KGC가 윌리엄스의 속공과 전성현의 3점포로 쫓아오자, 이번에는 LG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관희가 해결했다. 골밑 돌파 이후 여유있게 한상혁에게 연결, 2득점.
61-67로 뒤진 KGC. 전성현의 3점포가 빗나갔다. 윌리엄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골밑슛을 날렸지만, 또 다시 불발.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LG는 그대로 속공으로 연결,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승패가 결정되는 듯 했다. 하지만, KGC의 반격은 날카로웠다. 압박수비로 두 차례 LG 실책을 유도, 그대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67-709, 3점 차.
경기종료 40.9초를 남기고 KGC의 공격권. 이재도가 드리블 돌파를 할 때, 정희재가 손을 노골적으로 사용했다. U 파울이었다.
이재도는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 2점 차. 그리고 이재도의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 LG 윌리엄스의 강한 압박이 만들어낸 실책이었다. 이후 결정적 득점까지 성공.
3점차로 뒤진 KGC는 전성현이 3점슛을 쐈지만, 결국 불발.
LG가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 모비스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GC를 73대70으로 눌렀다. LG는 2연승을 달리며 15승29패. KGC는 23승20패로 4위.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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