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은 사랑이 필요한 선수다."
저메인 제나스가 토트넘 옛동료 가레스 베일의 스타일에 대해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조언을 건넸다.
제나스는 2007~2013년 베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며 베일의 전성시대를 함께 보냈다. 제나스는 7일(한국시각) BBC라디오 파이브라이브에 출연해 "그라운드 위 가레스 베일은 킬러다. 하지만 내가 그와 함께 뛰던 시절, 그런 킬러 본능을 끄집어내기 위해서는 그는 사랑을 필요로 한다. 그는 도전을 무릅쓰는 사람이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갑을 벗어던지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그를 뛰게 했고, 나는 매주 '가레스에게 공을 주라'는 말에 익숙해졌다. 베일이 공을 받는 데 익숙해지고 더 많이 뛰게 될수록 그는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됐고,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괴물같은 선수가 됐고, 어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신처럼 피치 위를 날아다녔다. 감독으로부터 그 정도의 신뢰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제나스는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베일의 관계에 대해 "무리뉴의 측면에서 볼 때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무리뉴는 이런 식으로 그의 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 내가 베일을 뛰게 한다면 베일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줄 것이다. 그것이 베일의 최선을 끌어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격돌한다. 대다수 영국 매체들은 주중 유로파리그 디나모 자그레브전을 앞두고 베일이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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