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콥' 리버풀 팬들이 리그 홈 6연패에 분노했다. 리버풀 클롭 감독의 인터뷰를 올린 구단 SNS에 화를 참지 못하고 반응했다. SNS 글의 대부분이 클롭 감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였다.
리버풀은 7일 밤(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 필드에서 벌어진 하위권팀 풀럼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0대1로 무너졌다. 풀럼 미드필더 레미나의 세트피스에서 나온 결승골 한방에 리버풀이 무너졌다. 승점 43점에 머문 리버풀은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8일 오전 2시(한국시각) 현재 7위다. 토트넘이 크리스탈팰리스를 잡을 경우 리버풀의 순위는 더 떨어진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최근 홈에서 리그 6경기 연속 무너졌다. 풀럼에 앞서 첼시 에버턴 맨시티 브라이턴 번리에 연속으로 패했다. 이 과정에서 홈에서 득점이 한골에 그쳤다. 리그 홈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게 지난해 12월 16일 토트넘전이었다. 두달 넘게 홈에서 리그 승리가 없다.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전 시즌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한 챔피언이 한 시즌만에 정말 드라마틱하게 무너지고 있다. '콥'들은 지금 리버풀 팀 경기력과 상황에 대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좋지 않았다. 실점했고, 득점하지 못했다. 그리고 졌다"면서 "약간의 변화를 주었는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버풀 팬들은 "답이 없다" "클롭 아웃" "그만 해라" "여러번 들었던 소리다" "분명히 경질된다" "당신도 좋지 않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