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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또 1회를 못 버티네!" 美 담당기자의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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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경기 연속 난조에 세인트루이스 담당기자가 탄식했다.

김광현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전 ⅔이닝 4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난조다.

특히 ⅓이닝 소화 후 강판, 2회초 재등판을 거쳤던 메츠전처럼, 김광현은 이날도 '강판 후 재등판'을 이어갔다. 선발로 나섰지만 ⅔이닝 후 강판됐고, 2회초 재등판해 1⅔이닝을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MLB닷컴의 세인트루이스 담당기자 재커리 실버는 '김광현은 지금까지 2번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맞았다. 2경기 모두 1회를 채 마치지 못했다"며 탄식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이어 이번 시범경기 김광현의 성적인 7안타 5실점 2볼냇 2삼진 3아웃이란 수치도 덧붙였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한때 타선 폭발로 7-5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이후 반격을 허용하며 7대7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