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유리몸이란 건 알지만, 풀타임은 언제 뛰나."
맨유 레전드 출신 로이 킨이 부활한 베일의 90분 풀타임 필요성을 역설했다.
베일은 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선발 출전, 해리 케인의 2도움을 받아 전반 25분 선제골, 후반 4분 결승골을 연거푸 밀어넣으며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3-1로 앞서던 후반 25분 조제 무리뉴 감독은 베일을 빼고 라멜라를 투입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주중 유로파리그 디나모 자그레브전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혔다.
그러나 이 장면에 대해 킨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다음 레벨로 넘어가기 위해 멀티골로 컨디션이 좋은 날, 베일의 첫 풀타임이 필요했다고 봤다. 킨은 "토트넘이 베일을 돌보는 거겠지만 베일은 어느 단계에 가선 풀타임을 뛰어야 한다. 오늘이 그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가 다치기 쉬운 '유리몸(fragile)'이라고 하지만 90분을 뛰게 되면 큰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늘도 60~70분만에 교체됐고, 그의 입장에선 왜 90분을 뛰게 하지 않지, 나를 위한 골을 더 넣을 수도 있었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든 감독들은 자신만의 시각이 있다는 걸 알고 있고 많은 결정을 내림에 있어 요즘 세상엔 의무 스태프들이 출전시간을 조율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베일을 보라. 그는 겨우 31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주중 경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음 경기는 목요일이고 그는 31세다. 그는 90분을 월할 것이고 어떤 단계에서 축구선수는 90분을 뛸 수 있어야 한다. 목요일에도 같은 사이클로 그를 60분에 뺀다면 90분을 언제 뛸 수 있나. 오늘이 기회였다. 경기를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90분간 피치에 머무르면서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리면 그것은 아주 큰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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