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AOA 설현의 보그코리아 인터뷰가 돌연 비공개 전환됐다.
보그코리아는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월호 화보를 함께 촬영한 설현의 가방 소개 영상 '보따리 가득 지고 온 그녀의 기상천외 인마이백!'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설현은 "촬영 때문에 지방에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모텔이나 호텔에서 지내는데 이걸 대고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반짝 표시가 된다. 매니저 언니가 나를 걱정해서 선물해주셨다"며 몰카 감지 카드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또 설현은 빗 달린 뷰러, 가루 폼클렌징, 립스틱, 근육 이완제 등 신기한 아이템을 잇달아 소개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좋아요'보다 '싫어요' 표시가 압도적으로 많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설현의 밝은 모습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영상은 이틀 만에 비공개 전환됐다. 보그 코리아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AOA 출신 권민아의 폭로 여파가 크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지민의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할만큼 극심한 고통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 권민아는 "모든 멤버가 방관자였다"고도 말해 논란은 가중됐다.
결국 지민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팀에서 탈퇴, 연예계 활동도 중단했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을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중이었던 설현은 '방관자'라는 오명을 쓰고 정면에서 쏟아지는 화살을 받아냈다.
설현은 보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모두에게 굉장히 힘든 해였다. 나를 바라봐주고 응원해주는 분들도 많다는 걸 느꼈고 그런 책임감이 나를 살게하는 원동력이었다. 큰 버팀목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다.
결국 보그코리아까지 인터뷰를 비공개 전환하면서 설현은 또 한번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권민아는 지민의 사실상 은퇴선언 이후 활동을 재개하겠다며 의욕을 보였지만, 7일 또 다시 10년여간 이어진 지민의 괴롭힘으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폭로 영상을 공개하며 구설을 야기했다. 이와 함께 중학교 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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