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투수 정수민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수민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0-0이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준태의 1루수 땅볼 수비 커버 뒤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닝 파트 확인 결과 더 이상 투구가 어렵다는 사인이 나왔다. 정수민의 투구수를 50개로 정해 놓았던 김원형 감독은 이채호를 급히 마운드에 올렸다.
SSG 관계자는 "정수민이 허리 근육 통증으로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휴식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