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겨울잠에서 깨어나 승점을 쌓아야 한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전북 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결전을 앞둔 김 감독은 "제주 원정 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홈에서 하는 경기다. 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 현대는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승점을 쌓아야 하는데, 그 첫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2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코로나19와 날씨 등의 변수 탓에 동계 전지훈련 때 연습경기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100% 끌어올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 (개막 1~2라운드) 로테이션을 해야했다. 호흡을 한 번 텄다. 최상의 멤버를 꾸렸다. 강원을 만나 좋은 경기를 하고,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 쿠니모토, 김보경이 빠졌지만 현 상황에서는 최선의 멤버로 꾸렸다"고 전했다. 이날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일류첸코와 김승대가 투톱을 이뤘다. 바로우, 최영준 이승기 이지훈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 용이 담당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김 감독은 "4~5명을 쓸 공격적 자원이 많지 않다. 구스타보를 선발로 내지 않은 것은 체력 안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강원 상대가 높지 않아서 그 부분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병수 강원 감독은 "초반이 좋지 않다. 좋지 않은데, 우리가 첫 걸음을 잘 내디디면 언제든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승점, 다득점 등으로 갈린다. 지나간 것은 크게 연연하지 않고 이번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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