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일류첸코와 김승대가 투톱을 이뤘다. 바로우, 최영준 이승기 이지훈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 용이 담당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Advertisement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2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제주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홈에서 하는 경기다. 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 현대는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승점을 쌓아야 하는데, 그 첫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킥오프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공간을 벌리려는 전북과 틈을 좁히려는 강원의 대결이었다. 전북은 측면에서 바로우가 상대를 흔들며 기회를 노렸다. 강원은 선수비-후역습으로 맞섰다.
Advertisement
후반 들어 공격 전개가 더욱 빨라졌다. 전북이 홍정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강원이 김대원과 아슐마토프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전북이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에 나섰다. 후반 25분 최영준과 김승대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구스타보와 류재문을 투입했다. 전북은 구스타보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구스타보의 슈팅은 상대 골망을 빗나갔다.
전북은 두드리고 또 두드렸다. 강원의 골문이 열렸다. 후반 39분 구스타보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완성했다. 경기는 1-1 원점. 당황한 강원은 김수범과 김대원 고무열이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기회를 노렸다.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 속 위기를 넘겼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구스타보의 극적인 헤딩골을 앞세워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