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남자 고등부 매원고는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Advertisement
전주성심여고가 단체전에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19년 제57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이후 2년 만이고, 2017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성심여고는 2019년 연맹회장기, 2020년 제58회 봄철대회에서 연거푸 준우승했던 한도 풀었다.
전주성심여고는 '배드민턴 레전드' 정소영 코치(54)가 이끄는 팀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정 코치는 2003년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남편이 김범식 성지여고 감독이고, 슬하의 세 딸 모두 유망한 국가대표급 선수로 배드민턴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막내딸 김유정(3학년)을 같은 팀 제자로 데리고 있기도 하다.
정 코치의 막내 김유정은 이날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김유정은 이날 1단식 주자로 나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단식까지 연승한 전주성심여고는 3복식을 내주며 잠깐 주춤하는듯 했다. 그러자 김유정이 4복식에서 이혜원과 조를 이뤄 또 출전해 이채은-박가은을 2대0으로 물리치며 엄마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