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화 이글스의 정진호가 연습경기 첫 홈런을 때려냈다.
정진호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4-5로 뒤진 6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동점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날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정진호는 상대 선발 애런 브룩스에 이어 4회부터 등판한 김현수가 던진 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다. 우익수 이진영도 공의 궤적을 바라보며 쫓아가지 않았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