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서 팬들과 함께 즐겁게 뛰는 모습으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마음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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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대구FC 감독이 10일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1대4로 패한 후 정승원 관련 질문을 받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정승원은 대구 구단과의 연봉협상, 조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이날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정승원의 부재, 에드가, 박기동의 부상 등 공격진 난조속에 대구는 예의 날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오전 일부 매체를 통해 정승원이 2019년 고통을 참고 뛰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
이 감독은 축구 선배로서 조심스럽게 할 말을 했다. "거기에 대해서는 민감한 부분이라서 이야기 되도록 안하고 싶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단과의 연봉 협상이 잘 안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오늘 아침에 보니 기사가 다른 쪽으로 흘러가는 부분도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구단과의 관계를 잘 풀었으면 좋겠다. 축구 선수인 만큼 최소한 운동장에서 팬들 앞에서 뛰는 모습으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다른 데서 일이 터지다 보니 아쉽다. 팀 선수들에게 영향은 없는 것은 아니다. 빨리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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