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의 미래' 강성진이 K리그1(1부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연승을 노리는 박 감독은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2003년생 공격수 강성진을 선발로 내세운 것. 강성진은 뛰어난 개인기술과 킥력으로 주목받는 신인이다. 돌파 능력과 영리한 움직임이 돋보이며 날카로운 슈팅력으로 결정력을 갖췄다. 강성진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지난해 K리그 주니어 권역리그 10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득점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는 서울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이다.
경기 전 박 감독은 "강성진 능력은 충분하다. 동계 훈련 때부터 함께했다. 증명했다. 준프로 계약도 맺었다. 기본 기량을 발휘해 준다면 팀에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강성진은 만 17세11개월12일의 나이로 K리그1 무대를 밟으며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9년 4월 26일 오현규(당시 수원 삼성)이 쓴 만 18세 14일이다. 참고로 프로축구 통산 기준 최연소 출전 기록은 한동원(안양 LG)이 쓴 만 16세25일이다. 1986년 4월 6일생인 한동원은 2002년 5월 1일 그라운드를 밟았다. 강성진은 프로축구 통산 기준으로 최연소 기록 14위다.
탄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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