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이 경기장에 한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10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FC 포르투간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이 끝난 뒤 경기장 잔디 위에 설치된 광고판을 강하게 걷어찼다.
관중석에 있는 누군가가 찍은 뒤 SNS에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 속 네드베드는 공교롭게도 정확히 '존중'(Respect)과 '평등한 경기'(Equal game) 연결지점을 향해 킥을 날렸다. '존중'과 '평등한 경기'는 모두 유럽축구연맹이 내건 슬로건이다.
분노가 한껏 담긴 행동으로 보인다. 1차전 원정에서 1대2로 패한 유벤투스는 이날 한 명이 퇴장당한 포르투를 상대로 연장승부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홈에서 2골을 내주며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16강에서 조기에 탈락하며 숙원사업인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
'초보'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의 실패,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침묵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고위층의 이같은 행동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오반니 코볼리 기글리 전 유벤투스 회장은 "네드베드는 위대한 챔피언이지만, 부회장 명함을 달고 그러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클럽 내 지위를 생각했어야 한다"고 라디오 '푼토 누오보'를 통해 꼬집었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2019년 여름 국내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호날두 노쇼 사태'의 핵심 인물로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졌다.
그는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간 친선경기를 앞두고 프로축구연맹측에 '킥오프 1시간 연기, 경기시간 단축(전·후반 40분 및 하프타임 10분)을 요구했다. 연맹이 이를 거절하자 위약금을 물고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존중심 부족한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한편,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유벤투스 회장을 역임한 코볼리 기글리는 이 인터뷰에서 유벤투스가 오는여름 호날두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2018년 여름)한 첫날부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었다. 그의 영입은 분명 잘못됐다. 호날두는 위대한 챔피언이지만, 몸값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순풍 정배' 이태리, 5월 결혼 발표..♥비연예인과 백년가약 "평생 함께하기로" [공식] -
“43세 첫 시험관, 가능할까” 허안나, 결혼 6년 만에 직접 배주사…간절한 임신 도전 -
'미트4' 眞 이소나 "母 41세 때 파킨슨병 발병, 고등학생 때부터 간병했다”(아빠하고) -
'27세 애아빠된' 바비 "사랑하기 때문에 희생, 날 잃더라도 상대가 행복했으면" -
김미려, '콜라겐 결핍' 희소병 子과 단둘이 힐링 여행 "귀한 대접 감사" -
'10kg 감량' 성시경, 날렵한 턱선+윙크 자신감 "모델 염치 챙겼다" -
'9월 결혼' 류화영, ♥예비남편 최초 공개 "서로의 전부 되기로" [공식] -
'주사이모 논란' 키, 5개월 만에 '수척해진 얼굴' 포착…샤이니 완전체 복귀
- 1."이탈리아 어린이는 이탈리아 없는 또 다른 월드컵 보게 돼" 감독도, 선수도, 국민도 대통곡!…'4회 우승' 이탈리아 '최초' 3회 연속 본선 좌절 불명예
- 2.얼굴에 146㎞ 헤드샷이라니…'트라우마 남을까?' 78억 투수, 올해도 험난한 첫걸음 [대전포커스]
- 3.'ERA 29.25' 39억 원투펀치 성적 이게 맞나…LG 계산 제대로 꼬였다, 어떻게 풀까
- 4.설마 50구가 한계? 아쿼용인가? "6주 후 좋은 소식" 희망, 아직 유효한가? 두가지 해결과제
- 5.삼성 공포의 홈런 타자, 삼진 먹고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다...얼마나 답답했으면 기습 번트까지 [대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