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가 휴식을 마치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투수 상대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1할5푼4리(13타수 2안타)로 고전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스윙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김하성은 10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전에서는 결장했다.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수비 점검을 하고 있는 김하성은 이날 다시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오스틴 놀라(1루수)-김하성(유격수)-토미 팸(좌익수)-빅터 카라티니(포수)-루이스 캄푸사노(지명타자)-브라이언 오그래디(우익수)-에지 로사리오(3루수)-호르헤 마테오(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맥켄지 고어.
콜로라도는 선발 투수로 좌완 오스틴 곰버를 예고했다. 곰버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14경기(선발 4차례)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두 차례 선발로 나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