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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마지막 점검과 함께 약 한 달 만에 장사 재개를 앞둔 덮밥집 사장은 훨씬 활기찬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앞서 덮밥집 사장은 더 완벽한 손님 응대를 위해 스피치 학원을 등록, 말투부터 인사법까지 바꾸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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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끝에 완성된 돼지조림덮밥을 맛본 백종원은 사장에게 레시피북을 달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실 덮밥집 사장 역시 자신이 의도했던 맛에 도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상황. 백종원은 이런 사장의 아쉬움을 완벽히 캐치해 마지막 꿀팁을 전수했다. 백종원은 곧바로 주방으로 가 미리 조리된 돼지조림을 보며 문제점을 파악했다. 덮밥집 사장은 직접 솔루션에 나선 백종원이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완벽히 서포트하며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신메뉴는 노두유와 굴소스, 그리고 양파를 더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백종원의 긴급 처방으로 더욱 완성도 높아진 돼지조림에 덮밥집 사장도 만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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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가게를 다시 연 덮밥집. 손님들은 오픈 하자마자 홀을 꽉 채웠고 당황한 사장은 스피치 학원에서 연습한 인사말도 잊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사장은 깍두기를 집게로 하나 하나 담고, 덮밥 모양을 정교하게 다듬어 패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덮밥은 9분 만에 4인분을 서빙하며 시간을 절약했다. 백종원은 "저 메뉴면 2분 만에 나가야 한다"고 했지만 한 메뉴에 20분이 걸리던 처음에 비해선 장족의 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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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을 보낸 후 사장님은 정리까지 마치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는 사장님의 홀로서기를 처음에 반대했다고. 사장님은 "엄마 울고 있을까 봐 전화했다. 지금 잘하고 있다"고 어머니를 달랬고 어머니는 또 한 번 울었다.
'마라 장조림 덮밥'을 '마장덮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지은 사장님은 "매운 거 잘 못 먹는데 이 정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백종원도 "마라가 호불호가 심한데 이 정도 양이면 호불호가 안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