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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한 가운데서도 KB의 박지수와 심성영이 더 두드러졌다. 박지수는 30득점-16리바운드로, 그리고 심성영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으로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박지수는 당연히 3차전 MVP에 뽑혔다. 박지수는 정규시즌 MVP를 기념, 이날 입장한 300명의 관중들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캔커피를 선물했는데, 승리를 해서 기쁨은 더 컸다. 심성영은 2차전 승부처에서 턴오버로 승리를 내줬다는 자책감에, 박지수는 삼성생명 김한별에게 0.8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허용하며 역시 크게 좌절했는데 두 선수가 이날 승리를 합작하며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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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영 역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한발 더 뛰었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더 으?X으?X 하며 뛰었다"며 "이제 1승을 한 것 뿐이다. 3차전부터 5차전까지 3연승을 거둔다는 각오로 나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2차전 패배가 더욱 분발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2차전에 위닝샷을 허용하며 코트에 서 있기 힘들 정도로 자책감이 컸다. (심)성영이 언니도 울었다"고 말했고, 심성영도 "그날 한숨도 자지 못했다.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도 감정이 안 좋았고 시선도 따가웠다. 하지만 팀원들이 큰 위로가 돼 줬다. 무엇보다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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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