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팬들은 꼭 울산만은 잡아달라고 한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울산 멤버가 좋다. 우승을 다투는 팀이다. 동해안더비는 뜻깊은 경기다. 또 홈경기다. 잘 준비했다"면서 "오늘 인내를 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팬들은 꼭 울산 만은 잡아달라고 한다. 그 바람 때문에 오늘 입장권이 매진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 선발 출전하는 외국인 선수 크베시치는 "아직 컨디션이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그때까지 다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김기동 감독은 "복수의 개념은 아니다. 우리 선수들이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울산에서 포항으로 돌아온 미드필더 신진호에 대해서는 "부담이 될 경기다. 울산에서 하다가 이번엔 친정팀으로 와서 울산을 상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첫 동해안더비는 13일 오후 4시30분부터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전 베스트11로 최전방에 팔라시오스-송민규-크베시치, 허리에 이승모-신진호-오범석, 포백에 강상우-전민광-권완규-신광훈, 골키퍼 강현무를 선발로 골랐다.
이날 스틸야드는 입장권 4007장이 매진됐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전체 관중석의 25%만 제한 입장했다.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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