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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멘트]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선수들 평생 겪을까 말까한 일을 겪었는데 최선을 다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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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3세트 벤치를 지킨 흥국생명 김연경이 패색이 짙어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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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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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인삼공사와의 시즌 최종전서 0대3의 완패를 당했다. 이날 꼭 3대0, 3대1의 승리를 거둬야만 우승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을 수 있었지만 1,2세트를 패하며 2위를 확정했고, 3세트에서도 이렇다할 반전없이 25-16으로 패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의 부상 이탈 속에서도 1위를 굳건히 달리던 가운데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이슈가 나오면서 흔들린 흥국생명은 결국 추격한 GS칼텍스에 역전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박 감독은 이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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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총평은

무엇보다 오늘까지 큰 부상없이 30경기를 다 치른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평생에 한번 겪을까 말까 한 일을 겪었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한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남은 일주일 동안 체력, 마음의 무게를 해소시켜서 플레이오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시즌이 다 끝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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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많이 흔들렸는데.

오늘 경기는 둘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아주 잘 되거나 안되거나. 후자가 됐지만 우리에겐 경기가 있으니 앞으로 잘하도록 하겠다. 1세트 초반에 서브 리시브 리듬은 괜찮았는데 두번째 정확도가 좋지 않았다. 세터 연결이 좀 더 정교해야한다. 안그래도 공격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경기는 잊어버리려고 한다.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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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지.

일단 체력적인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다. 다행히 일주일이 있다. 시즌 경기는 잊어 버리고 이제 한팀에 대해서만 준비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인데.

이전 6번의 경기를 한 것을 기준으로 준비를 하겠다.

-외국인 선수 브루나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하는데.

일단 좋은 볼이 올라가야 한다. 과정이 중요하다. 30점 올릴 때도 있었고 20점 할 때도 있었는데 브루나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좀 더 좋은 과정으로 공이 가서 브루나가 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용병이라도 아무렇게나 주고 때려라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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