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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맞네' 매과이어, 골대 앞 0.91m 슛 놓쳐 비판(英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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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변명의 여지 없는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맨유)가 쉬운 슛을 놓쳤다.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맨유의 주장 매과이어가 상대 골문 앞에서 골을 놓쳤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매과이어와 골대의 거리는 단 1야드(0.91m)에 불과했다. 그레서 그는 공격수가 아니라 변명의 여지 없는 수비수'라고 보도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7분. 맨유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상대 골문을 향해 달려 들어갔다. 매과이어는 크로스를 자신의 왼정강이에 맞추는 것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상대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튕겨나왔다.

맨유 출신 로비 세비지 해설위원은 "그가 어떻게 놓쳤는지 모르겠다. 그저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인가. 골키퍼에게 연락 받았나?"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팬들 역시 '매과이어는 가장 쉬운 기회를 놓쳤다' 등 비판의 의견을 냈다.

한편, 경기 뒤 매과이어는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