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새 외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피렐라는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LG 에이스 켈리의 3구째 142㎞ 패스트볼을 시원하게 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국내 데뷔 마수걸이 홈런포이자 라이온즈 파크 첫 홈런.
피렐라가 타석에 들어서자 이날 라이온즈tv 생중계 객원해설로 참가한 오승환은 "중심이 무너지지 않는 타격을 한다. 실제 시즌 들어 기대감이 큰 선수"라고 말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피렐라는 홈런포를 쏘아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