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내 마음도 선수 마음도 아프다. 이겨내야 한다."
초보 사령탑 대전 하나 이민성 감독이 첫 2연패를 당했지만 차분했다. 대전 하나는 14일 홈에서 김천 상무에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에디뉴의 선제골로 리드했지만 후반에 상대 오현규와 우주성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은 우리 의도대로 잘 됐다. 후반에 수비 위치에서 실수가 나왔다. 그리고 실점했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안일하게 대처했다. 그런 부분은 수정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주성의 결승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또 그는 "3경기째인데 체력적으로 딛고 일어나야 한다. 극복을 해나가야 한다. 데이터를 보면 좋아지고 있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 개선이 될 것이다. 조절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공격수 에디뉴(대전 하나)에 대해선 "에디뉴가 자유로운 역할을 원한다. 볼을 받아주고 풀어주고 그런 역할이다. 작년 보다 체력적으로도 좋아졌다. 전반에 상대 선수와 부딪히고 난 후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계속 출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은 "바이오가 선발로 돌아왔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면 90분을 다 뛰게 하고 싶었다. 박진섭도 왔다. 골키퍼 김동준은 작년 부상 기간이 길었다. 지금은 경기에 적응하고 있다. 선방도 하고 수비 리딩도 잘 한다. 큰 플러스 요인이 되는 선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도 아프고 선수도 마음이 아프다. 이런 경험을 극복하고 일어서야 한다. 그렇지만 연패로는 가면 안 된다. 우리 어린 선수들이 분위기가 떨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대전은 개막전에서 부천을 2대1로 잡은 후 홈에서 부산과 김천에 연달아 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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