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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전 세계가 인정한 재능이다. 그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탁월한 축구 실력과 존재감으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역시 그의 몫이었다. 발렌시아 역시 이강인을 일찌감치 1군으로 불러들여 미래를 존중하는 듯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강인은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왕따설', '불화설' 등으로 곤혹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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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교체 뒤 벤치에서 고개를 숙인 채 머리를 감싸 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비치기도 했다. 잠시 뒤 고개를 든 그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눈에는 눈물이 맺힌 듯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강인이 절망에 빠진 모습으로 10분이 넘도록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었다. 그는 교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듯했지만,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은 채 그의 손과 유니폼 뒤에 감췄다'고 보도했다. 팀은 0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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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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