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차며 아트버스터의 저력을 과시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미나리'는 13만345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미나리'의 누적 관객수는 49만6942명으로 기록됐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을 주축으로 국내 배우로는 한예리와 윤여정이 가세했다. 또 다른 한국계 미국 배우 앨런 김, 노엘 조가 출연했고 한국계 미국 감독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상 및 비평가협회상에서 무려 180개 노미네이트, 90관왕 수상을 휩쓸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미나리'의 국내 흥행도 파죽지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극장가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나리'는 천천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의미있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
지난 3일 개봉한 '미나리'는 첫날 4만명을 동원하며 단번에 박스오피스 1위로 등판, 이후 3일 만에 10만, 5일 만에 20만, 6일 만에 30만, 11일 만에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월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제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미나리'는 개봉 13일째인 오늘(15일) 50만 돌파에 성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늘 밤 발표되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결과에 따라 '미나리'의 흥행은 더욱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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