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마이클 올리버 주심의 악연이 2021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올리버 주심은 14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토트넘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를 관중한 주심이다.
그는 1-1 팽팽하던 후반 18분 박스 안에서 다빈손 산체스가 파울을 범했다고 판단해 그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침착하게 득점하며 토트넘에 역전패를 안겼다. 올리버 주심은 후반 31분 에릭 라멜라에게 퇴장을 명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우리의 전반전 경기력은 무척 나빴다. 하지만 우리의 전반전보다 나빴던 게 있었으니, 바로 페널티다. 여기에 다른 의견을 지닌 이가 있다면 그건 아스널 팬일 것"이라고 작심비난했다.
언뜻 무리뉴 감독의 말이 과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올리버 주심과 무리뉴 감독의 악연을 살펴보면 그 말에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15년 8월 이후 무리뉴 감독이 지도하는 팀에 가장 많은 페널티를 선언한 주심이 올리버다.
3.5경기당 1차례씩 페널티를 선언했다. 2015년 8월 스완지전(당시 첼시 감독), 2016년 9월 왓포드전(맨유), 2016년 12월 에버턴전(맨유), 2017년 1월 리버풀전(맨유) 2020년 1월 왓포드전(토트넘)에서 페널티를 허용했다.
같은 기간 존 모스 주심이 6.6경기당 1회, 마이크 딘 주심이 7.25경기당 1회, 마크 클라텐버그가 8.5경기당 1번의 퇴장을 명한 걸 비춰볼 때, 올리버 주심은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무리뉴 감독의 팀에 가혹한 판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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