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디나모 자그레브에 뜻밖에 감독 악재가 닥쳤다.
조란 마미치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이 19일 토트넘과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불과 사흘 앞두고 구속되며 사임했다.
마미치 감독은 직권남용, 뇌물수수, 배임 등의 혐의로 4년8개월의 형을 선고받았고, 디나모 자그레브 구단은 마미크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마미치 감독과 그의 형이자 즈드라브코 구단 전 대표, 다미르 브르바노비치 전 국장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했으나 15일 크로아티아 대법원이 단 3개월만 감경된 4년8개월의 징역형을 확정했다.
마미치 감독이 언제 수감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디나모 자그레브는 즉시 마미치 감독의 사임을 공식화했다. 구단측은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현 감독 및 스포츠디렉터의 사의를 수용했다. 다미르 크르즈나르가 1군 감독 및 스포츠디렉터 직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미치 감독은 "이전에 말한 바와 같이 나는 전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 판결이 최종판결이라면 그렇게 받아들이겠다. 감독 및 스포츠디렉터 자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마미치 감독의 충격적인 구속 소식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불과 사흘 전에 터져나왔다. '크로아티아 1강' 디나모 자그레브는 토트넘과의 원정 1차전에서 해리 케인에게 멀티골을 헌납하며 0대2로 완패했다. 2차전은 19일 오전 2시55분 펼쳐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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