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핵심 자원들이 하나, 둘씩 실전 경기에 돌입한다.
LG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이주형(2루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재원(우익수)-김재성(포수)-구본혁(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라모스의 첫 실전 경기 출장이다. 지난달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 라모스는 2주 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이천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어느정도 몸이 만들어진 가운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실전 감각을 본격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우영도 이날 경기조에 이름을 올리면서 첫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정우영은 그동안 실전 등판없이 라이브피칭까지만 소화해왔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인 이민호에 대해 "5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며 "정찬헌은 19일 2군에서 첫 등판을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