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오지헌이 미모의 아내 옆에서 애처가의 면모를 엿보였다.
오지헌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운전하는 아내"라며 "아이들 픽업 다니느라 바쁜 부부"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은 아이들 없는 시간에 부부 같이 촬영을"이라며 "언제나 이쁘지만 메이크업 했으니깐 한컷"이라고 적고 스스로를 '픽업부부'라고 이름 지었다.
오지헌은 지난해 MBC '공부가 머니?'에 가족과 함께 출연해 세 딸의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눈바 있다.
다둥이 아빠 오지헌은 슬하에 13세, 10세, 7세 딸들을 두고 있다. 당시 오지헌은 첫째와 둘째를 대안학교에 보낸 상황을 공개했다. 오지헌 부부는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 대신, 신나게 놀고 웃는 법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안학교를 선택했다"며 "등하교 시간만 왕복 80분의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좀 더 자유롭고 아이답게 크길 원했다"고 전했다.
당시 "하루에 300km를 운전한 적도 있다"는 경험을 털어놓았던 오지헌은 올해 개학후 아이들을 픽업하는 일상 속에서도 한결같은 아내 사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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