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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지난 13일 2위였던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에 0대3으로 패하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재영-다영 자매에 '배구 여제' 김연경까지 가세해 '흥벤저스'라는 별명이 붙었던 최강 흥국생명을 상대로 컵대회 결승에서 3대0의 완승을 거둬 파란을 일으켰던 GS칼텍스는 정규시즌에서도 승리를 더해가며 앞서가던 흥국생명을 묵묵히 뒤쫓았고, 흥국생명이 이재영-다영 자매가 학교 폭력 의혹으로 팀에서 이탈한 이후 극적인 추격전을 펼쳐 끝내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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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고비로는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 당시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3개 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승점 2점을 따냈었다. 차 감독은 "그때 승점을 따지 못했다면 (우승이) 힘들었을 텐데 이기면서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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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의 MVP를 꼽아달라고 하자 역시 "이런 질문 많이 받았는데 정말 1명을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차 감독은 "우리 팀은 누구 한명만 잘한다고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모두가 골고루 자기 역할을 해야 이길 수 있는 팀이다"라면서 "(이)소영이가 안될 땐 (강)소휘가 해주고, 둘이 다 안되면 러츠가 해줬다. 우리 센터 블로커들이 득점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자기 몫을 해줬다. 리베로도 마찬가지다. 다 같이 으?X으?X했을 때 이길 수 있다"라고 단합된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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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우승의 기쁨은 트로피를 받을 때까지. 차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 후 시상식까지로 우승에 대한 것이 종료될 것이라고 전달했다"면서 "챔프전까지 훈련은 똑같은데 집중력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