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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초반 SSG 랜더스의 좌익수 자리는 무한 경쟁 체제였다. 오태곤, 정의윤, 고종욱이 주전 도약을 위해서 구슬땀을 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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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은 "본인이 어느 포지션에도 뛸 수 있다고 하더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뛴 포지션은 우익수였지만, 우리는 한유섬이 있다. 그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추신수의 한국행이 빨리 결정됐다면 한유섬에게 좌익수 훈련을 시킬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아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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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주전은 아니지만, 이들 역시 팀에 모두 필요한 자원이다. 첫 마음은 좌절이었지만, 이들 역시 마음을 다잡았다. 김원형 감독은 "이틀 정도 지나니까 받아들이고 했던대로 열심히 하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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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역시 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추신수는 "특별하게 선수들과 이야기한 것은 없다. 1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한 선수가 다 뛰는 건 힘들다. 야구라는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항상 준비돼 있었으면 한다"라며 "항상 내자리도 아니다. 이런 경쟁이 있어야 더 나아질 수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은 아프겠지만, 잘 준비돼 있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