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로맥아더'가 운명과 같은 팀을 만났다. KBO리그 5년 차지만, 새로운 출발에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이미 로맥(36·SSG)은 야구 팬 사이에서 '로맥아더'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로맥에 '인천상륙작전'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이름을 합친 말이다.
올해로 KBO리그 5년 차. 그에게 딱 어울리는 팀이 나타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세계 그룹이 SK 와이번스 구단을 인수했다. 새로운 팀명은 SSG 랜더스. 랜더스(LANDERS)는 '상륙자'를 뜻하는 단어다.
로맥은 새로운 팀명에 대해 "재미있는 거 같다. 인천의 역사와 관련 있고, 공항과 항구와 관련된 이름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며 "새로운 이름의 시작이기 때문에 기대된다. 또 아이들도 새로운 유니폼을 받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팀원들도 같고, 뛸 무대도 같지만,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김원형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팀의 모기업도 바뀌었다. 로맥은 "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좋다. 긍정적이다. 새롭게 온 코칭스태프가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 또 SK에서 선수 생활을 한 사람이 많아 익숙하다"라며 "또 신세계에서는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해서 좋다"고 웃었다.
익숙한 듯 다른 풍경이었지만, 4년 동안 135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KBO리그 대표 거포로 자리를 잡은 로맥은 올해도 흔들림없이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을 공략해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로맥은 "컨디션은 좋다. 연습경기와 청백전 등을 통해서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준비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에서 시즌 담금질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루틴이 깨졌지만, 로맥은 "이동거리가 멀지 않아 좋았다. 그동안 플로리다-한국-일본으로 이동했는데, 올해에는 거리가 짧아져서 신체적으로 준비하는데 유리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9위로 마친 SSG는 올해 FA 최주환과 더불어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영입하면서 단숨에 전력을 끌어 올렸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추신수의 가세에 SSG 타선은 더욱 짜임새를 갖추게 됐다. 로맥은 "추신수가 온다면 우리 팀에 우선권이 있다는 것을 들었다. 아직 간단한 인사를 나눴는데,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테니 기쁘다"고 반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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