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연패에 빠졌던 KCC는 다시 연승을 타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데 청천벽력같은 악재가 터졌다. 올 시즌 인사이드 최고로 꼽혔던 데이비스가 이탈하게 생겼다. 그것도 20일 2위 현대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서다.
Advertisement
구단 협력 병원 진단 결과 전치 2주, 한국농구연맹(KBL) 지정 병원에서는 4주 진단이 나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에 구단은 남은 6라운드를 쉬며 치료한 뒤 플레이오프(PO)때 복귀할 것을 권했다.
Advertisement
데이비스가 이처럼 돌변한 것은 미국 무대 진출을 염두에 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에 진출하려면 몸 관리를 해놔야 한다. KCC가 데이비스의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꿈을 몰랐던 것도 아니다. 입단할 때부터 미국 무대 소망을 얘기하길래 "한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그게 발판이 될 수 있으니 열심히 해보자"고 다독였다.
Advertisement
마음은 이미 '콩밭'에 가 있으니, 지시하지도 않은 플레이로 경기를 망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결국 KCC는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다. 당분간 라건아와 디제이 존슨으로 버티고 빠른 시일내 교체할 방침이다. 라건아의 대표팀 차출에 대비해 데려온 존슨은 높이(1m95.8)가 약점인 데다, 데이비스의 몫을 메워주기에는 역부족이다. PO를 대비하려면 새 용병이 필요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