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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시작은 에릭이었다. 에릭은 1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김동완이 최근 클럽하우스에서 자신을 저격하며 신화 활동방향을 언급한 것에 대해 "나 없는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이야기하지 말고 얘기하려면 단체회의 때 와라"며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하겠다고 하면서 단체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줬던 놈 하나. 둘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 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 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나"라고 김동완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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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에릭은 곧장 맞대응에 나섰다. 에릭은 김동완이 자신을 차단하고 개인 전화번호를 바꿨으며 신화 단톡방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또 "클럽하우스에서 없는 얘기로 정치질한 건 선빵 아니냐"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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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1998년 데뷔, '해결사' '으?X으?X' '브랜드 뉴' '헤이 컴 온' '와일드 아이즈'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최장수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신화가 국내 최장수 아이돌로 군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의 전설적인 우정 ??문이었다. 음악 방송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주먹다짐을 했다는 에피소드는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으며, 멤버들이 각자 어려운 시기에 곗돈처럼 십시일반 돈을 모아 서로를 도왔다는 훈훈한 에피소드 등은 후배 아이돌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멤버 모두 각자 개인활동을 하면서도 팀을 위해 뭉치는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하기도 했고 특히 에릭은 '불새'의 인기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을 때도 팀 해체를 막기 위해 직접 상표권 공부를 하는 등 전례없는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