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미드필더 한니발 메브리와 장기 계약 체결.
맨유가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메브리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확한 계약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8세 유망주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줬다는 자체가 뉴스다.
18세 미드필더 메브리는 프랑스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여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기록한 이적료가 850만파운드. 어린 선수에게 투자한 금액으로 적지 않았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메브리는 기대대로 성장했다. 18세임에도 이번 시즌 U-23 팀에 합류했다. 그는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했고, EFL컵에서 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를 앞두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콜을 받아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맨유는 지난달 프랑스 U-17 국가대표팀 출신 숄라 쇼어타이어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메브리와 장기 계약을 맺는 등 유망주 성장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