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네덜란드 레전드 로날드 더 부르가 반 더 비크의 에이전트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반 더 비크가 맨유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더 부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반 더 비크는 발목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가 맨유에 이적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반 더 비크 이번 시즌 초반 이적료 4,0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2018~2019시즌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주역이었던 반 더 비크는 맨유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311분 동안 뛰면서 1득점에 그쳤다.
이에 데일리 메일, 미러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16일 일제히 반 더 비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결별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부르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반 더 비크의 에이전트는 나에게 그가 출전하지 못해 행복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반 더 비크는 솔샤르 감독 아래서 단 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가 맨유에 입단했을 때 바라던 것은 아니다"면서 "반 더 비크는 걱정하고 있지 않다. 물론 그는 매 경기 출전을 원한다. 하지만 그는 성공할 수 없다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반 더 비크는 패닉에 빠져 있지 않다. 그는 에이전트에게 맨유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단이 그를 매우 잘 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사랑받는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 더 비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주황색 맨유 트레이닝 복을 입고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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