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쏘니는 이번 자그레브전을 뛰지 못한다. 이번 주말도 매우 불투명하다. 나는 손흥민이 완전하게 회복하기 위해선 A매치 기간까지 쉬어야 할 것으로 본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의 진심이 구단 SNS를 통해 드러났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은 직전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경기 초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호소하면서 주저 앉았다. 근육 부상이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아스널에 1대2 역전패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한국 축구 A대표팀 벤투 감독이 선발한 한-일전 차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부상 정도를 지켜본 후 최종 차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토트넘과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한-일 친선 A매치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무리뉴 감독은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19일 새벽)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뛸 수 없다면 국가대표로도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주말까지 상태를 지켜보겠다는 의견을 냈다.
그런데 그 후 토트넘 구단 SNS에는 무리뉴 감독의 손흥민에 대해 진일보한 코멘트가 올라왔다. 그는 "쏘니는 이번 자그레브전에 뛸 수 있다. 가능성이 전혀 없다. 나는 손흥민이 이번 주말(애스턴빌라전)에도 불투명할 것 같다. 완벽하게 회복하기 위해선 A매치 기간까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의 속내가 드러났다.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 여부가 처음 다쳤을 때 보다는 심각하지 않다는 영국 매체 보도가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이번 한-일전에 보내고 싶지 않은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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