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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난자 전도사'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 4개월 만에 등장한 사유리는 "아들의 이름은 젠, 일본어로 '전부'라는 뜻이다. 내 목숨까지 줄 수 있다"라며 "현재 아이가 태어난 지 120일 됐다. 키 61cm, 몸무게 8.1kg이다. 하루에 응가를 4번 한다"고 아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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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임신 기사 내기 전에 이상민 때문에 고민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엄마가 이상민한테 먼저 이야기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그런데 (부담스러울까 봐) 고민하다가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 젠이 사유리 이상민과 뽀뽀하는 영상은 안봤으면 좋겠다"라며 "아빠를 상민 오빠라고 오해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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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외국인의 정자를 기증받은 이유에 대해 "정자은행을 갔는데 동양인 정자는 단 두명밖에 없었다. 동양권에서 아직 낯선 문화인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정자 기증을 한 분의) 어릴 때 사진만 볼 수 있다. EQ가 높은 것과 술, 담배 안하는 이력을 선택했다. 정자의 가족력 기록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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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유리는 미혼인 딸의 임신 소식에 부모님이 보여준 반응을 전했다. 어머니와는 정자 기증을 함께 작정했기 때문에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앗싸 감사하다'라고 말씀하시고 끊었다. 울고 계셨다"고. 반면 임신 6개월까지 모르셨던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당신의 딸이 임신했다'고 편지를 썼다고 밝히며, "근데 아버지가 반응이 없으셨다. '왜 반응이 없냐'고 묻자, 내가 노산이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아버지는 '상관없다. 딸 사유리만 안 죽으면 어떤 것이든 받아들이겠다'고 했다"라면서도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다는 아버지가 '딸이냐'라고 물으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사유리는 "임신 38주 차쯤에 극심한 복통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급작스러운 출산을 해야 했다"라며 임신중독증으로 출산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출산 직후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순간적으로 아무것도 안 보였다"며 블랙아웃을 경험을 언급하며 "눈을 떴더니 의사 7명이 나를 지켜보고 있더라. 죽었다고 생각해 '나 죽었어요?'라고 물어봤는데, '아직 안 죽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사유리는 "(아이를 보자마자)바로 사랑하게 될 줄 알았는데 낯설더라"면서 "피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더 중요한 거 같다.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었어도 그대로 키우고 싶다"라고 진한 모성애를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