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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약 한 달 보름여 간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쳤다. 지난달 1일 경산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개시한 삼성은 2월11일부터 장소를 라이온즈 파크로 옮겨 실전을 소화했고, 3월17일 SSG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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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진행한 훈련. 일장일단이 있었다. 허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있으니 외로움을 덜 타는 측면이 있고,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대신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필드에서 진행해야 하는 훈련이 뜻대로 안 된 점도 있었다. 실내 훈련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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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선발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뷰캐넌이 유력하지 않을까.뷰캐넌과 라이블리가 1,2번 투수니까,둘 중 한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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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국인 선수 피렐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 감독은 "기본기가 잘 돼 있다.동양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건강한 몸을 갖고 있으며 인성도 겸비했다. 올시즌 큰 기대를 걸 만하다. 팀 사정상 중심타선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캠프에서 가장 성장한 선수로는 포수 김응민을 꼽았다. 허 감독은 "포수 김응민이 송구력과 배트스피드가 굉장히 좋아져 고무적"이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또 장필준,김헌곤,이성규 등 작년에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들도 지금은 잘 극복해낸 것으로 보인다.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타선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허삼영 감독은 라인업 정리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허 감독은 "테이블세터 정리가 중요하다. 김상수 박해민 중에 누가 1번 타순을 맡느냐가 중심타선 구성까지 연결될 것 같다. 중심타선은 정해지면 되도록이면 변화가 거의 없는 방향으로 갈 생각"이라며 "큰 틀에서 라인업 변화가 심하지 않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인 선수의 1군 기용에 대해서는 "초반에 체력 위주 훈련을 하고 있다. 4월 중순 혹은 5월초가 되면 기회를 얻는 케이스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아직은 준비 단계"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허삼영 감독은 "무조건 가을에 팬들과 같이 라팍에서 의미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