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시범경기 세번째 등판에 나선다.
양현종은 20일 오전 11시5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렌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등판에서 2이닝을 소화했던 양현종은 이번엔 3이닝을 예정하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은 야간경기로 열린다.
텍사스가 조금씩 메이저리그 캠프 인원을 줄이면서 시즌 엔트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양현종에겐 중요한 피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이전 두차례 등판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8일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서 8회 등판해 1이닝 2안타(1홈런) 1실점을 했던 양현종은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공격적인 피칭으로 코칭스태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두번째인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양현종은 두번째 등판을 마친 뒤 "밸런스가 아직 100%가 아니다"라면서도 "구속에 변화를 줘 한 구종을 노리지 않게 커브를 자주 던질 것"이란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승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그를 선발요원으로 분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예상 로스터에 양현종이 빠져있는 경우도 있다. 아직은 양현종이 확실하게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양현종이 20일 열리는 다저스전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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