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범경기에서의 타격 침묵. 미국 현지 언론의 평가는 냉정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까지 나온 시범경기 11경기에서 타율 1할3푼(23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정타가 좀처럼 나오지 않으면서 혹독한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김하성이 침묵한 가운데 싸늘한 현지 언론의 반응도 이어졌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18일 판타지리그에 뽑을 만한 신인 선수를 소개하며서 23번째 김하성의 이름을 올렸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나설 수 있는 상위 유망주를 꼽아 소개한 만큼,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입성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활약에는 의문을 남겼다.
'스포팅뉴스'는 김하성을 유격수 겸 3루수로 분류한 뒤 "유틸리티 선수로 계약을 했다.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경기 시간에서 쥬릭슨 프로파를 이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이 시점에서 김하성은 2021년 공격에서 중요한 공헌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비록 김하성을 향한 현지 언론의 시선은 차가웠지만, 정규시즌의 모습은 또 달라질 수 있다. 강정호는 빅리그 첫 해였던 2015년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2할(45타수 9안타)의 성적을 남겼지만, 정규시즌에서는 126경기 타율 2할8푼7리 15홈런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정착한 바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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