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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그계 선배이자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박명수는 김현숙에게 "괜찮냐.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 잘 있었냐"라고 에둘러 질문했고, 김현숙은 "잘 있었겠냐? 다 알면서 그런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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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수미는 김현숙에게 "소식을 안다. 이별을 축하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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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역시 그런 사실을 알고 "사이가 안 좋았는데도 부부 관칠 예능에 출연한 거냐"라고 물었고, 김현숙은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 게 부부사이다. 사람마다 단계가 있는데 순간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전 남편도 나 때문에 방송에 노출됐던 사람이기 때문에 지킬 건 지켜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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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은 "우리 부모님도 이혼을 하셨다"며 "어머니가 우리 삼남매를 다 키워놓고 예순이 넘어서 재혼을 하셨다"고도 언급했다. 또 "새아버지가 이번에 많이 도와주셔서 굉장히 감동을 했다"며 "아이를 맡기는 것에 걱정이 컸는데 아버지가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현숙은 "3년 전 10년 모은 돈을 사기 당해 힘들 때마다 정신과를 찾는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연예인 직업이라 조금 욕심을 부렸다, 벌 수 있을 때 고정 수익이 나오게 하고 싶었다"며 밝혔다.
김현숙은 "사기꾼들이 공을 들여 사기쳐서 DNA가 다르더라. 돈보다 마음을 다쳤다"며 "두번째 사기를 당했을 때는 제주도로 이사를 갔는데, 사기당할 때 위로해주던 사람에게 또 사기를 당했다. 두번째는 심지어 동료의 남편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특히 김현숙은 "제주도에서 거의 귀양살이처럼 세 달 동안 식음을 전폐했고, 수면제를 먹어도 충격으로 잠을 못잤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그 때도 유일하게 다시 일어나게한 한 사람은 하나 뿐인 아들, 아들 밖에 없었다"며 아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