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정은과 농벤져스가 '맛남' 라이브 쇼핑 방송 최초로 4000박스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지난 주에 게스트 김정은과 함께 홍합 판매 촉진을 위해 나선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의 '백야식당'은 게스트 김정은에 맞춰 드라마 '파리의 연인' 콘셉트의 프렌치 감성으로 꾸몄다.
김정은은 맞춤 요리 칼 가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희철은 "김정은의 '맛남의 광장'이 될 뻔했다. 이제 백종원 형님이 아프거나 무슨 일이 생겨도 대체할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도 "내가 홍콩만 안가면 오겠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숙주와 핫소스로 이국적인 맛을 낸 오리엔탈 홍합탕을 선보였다. 양세형이 요리 중 선보인 김정은의 남다른 칼질 솜씨에 감탄하자 백종원에게 배우 신박한 손질법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농벤져스는 모두 입을 모아 감탄했다. 김정은의 멋진 요리에 백종원은 "난 이제 홍합으로 뭘 해야 하냐"고 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소유진과 터키 신혼여행 중에 맛봤던 터키식 홍합밥인 미디예 돌마가를 선보였다.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먹을 만큼 비주얼도 훌륭한 음식이었다. 맛을 본 김정은은 감탄하며 "파에야 같으면서 상큼하다.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농벤져스 멤버들은 "지금까지 '맛남의 광장'에서 먹었던 요리 중 최고다. 시청자분들이 귀찮더라도 제발 한 번 해드셨으면 좋겠다"고 엄지를 세웠다.
다음 날 농벤져스와 김정은은 홍합 레시피를 가지고 라이브 쇼핑 방송을 준비했다. 김정은과 농벤져스 모두 긴장 속에서 방송을 준비했다. 그러나 그간의 긴장이 무색할 정도로 라이브가 시작하자마자 5분만에 홍합 1kg 2000박스가 순식간에 판매됐다. "좀 더 팔만 안되냐"는 김정은의 제안에 제작진은 라이브 방송 최초로 2000박스를 추가로 공수해 새로 도전했다.
라이브 방송을 하며 다양한 홍합 레시피를 선보였다. 김정은이 직접 만든 단무지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인 생홍합살 꼬치튀김부터 알홍합 파스타까지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맛도 비주얼도 훌륭한 요리가 모두의 마음을 빼앗았다.
모두의 바람처럼 추가로 공수한 2000박스까지 바로 매진되면서 '맛남의 광장'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최초 4000박스 판매 기록에 김정은은 "굉장히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착한 소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양세형도 "선한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백종원은 "홍합껍데기가 있는 홍합도 많이 사주셨으면 좋겠다.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 최초로 4000박스 판매를 돌파했다. 여러분 덕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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