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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출연에 MC 장윤정은 "왜 자꾸 우리 남편이 생각나지?"라고 말하며 웃었다. MC 윤종신은 "이 자리에 도경완 씨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장윤정은 "부부 예능은 지양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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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은 "아내 김은희 명의 통장의 전권이 나에게 있다"며 "아내가 신혼초부터 경제관념이 없었다. 그때는 불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저희 와이프는 먹고 자고 글쓰기만 하다. 취미도 없고 돈 쓸때가 없다"며 "스태프들과 새벽 회의하는 김은희 휴대전화에 문자를 울리는게 나다. 같은 시간 술자리 계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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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는 아내와의 수입 차이에 대해 "아내의 임신 출산 육아 기간을 포함해도 저와 3배 정도 차이난다. 신치림 활동을 제가 안했다면 10배 이상 날 뻔 했다"고 털어놨다. 김진수는 "아내와 수입차이 5배 이상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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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나 이벤트 질문에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아내가 정말 검소하다. 갑자기 가방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가게에서 사줬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아내 카드를 낸 적이 있다. 아내 가방선물을 사는데 아내 핸드폰 문자가 울렸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아내가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작품은 '시그널'이 결정적이다. 이후 '킹덤'이 글로벌하게 잘되서 몸값이 수직상승했다"과 말했다. 이어 "'시그널' 처음 쓸때 방송국에서 대본 반응이 안좋다고 하더라. 무전기를 ?岵微 했다더라. 그거 ?醯 수사반장과 똑같다"며 "제 아이디어나 발언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때가 있다. 창작자들은 초반에 헷갈리지 않느냐. 저도 김은희 작가의 성공에 아주 약간 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아내의 단점에 대해 "지금도 스마트 뱅킹을 못한다. 오랫동안 컴맹이었다. 노트북에 워드 기능만 사용한다. 그런데도 최신형 노트북을 쓴다"며 "반년만 지나도 노트북 패드가 닳아 안보인다. 열심히 일한다"고 말했다.
조정치는 "아내가 현금을 받는 경우가 있다. 아내도 돈을 잘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그래서 봉투에 정리하다가 일단은 제 통장에 넣어두긴 했다. 아내에게 물론 말하고 넣었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아내가 작사하다 안풀릴때 저에게 들려준다. 그럼 제가 어떤 느낌인지 설명하면 아내가 그런 느낌을 완전 배제하고 쓴다. 정답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오답을 지워주는 그런 역할을 해준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아내의 단점은 굳이 찾는다면 개그맨과 결혼한 것"이라며 "미안한게 있다. 개그맨이다 보니까 나가서 아내의 노래를 희화시킨 적이 있다. 정말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장윤정은 "도경완 씨는 가수가 아니잖아요. 자기 딴에는 제 무대에 대해 조언을 하는데 너무 터무니 없는 말을 할때가 있다. 몇번 고맙다고 했더니 무대마다 딴지를 걸더라"며 웃었다.
장항준은 "아내가 저에게 최근에 한가지 불만을 말했다. '놀면 뭐하니'에 명품 코트 하나있는 거 입고 나갔는데 명품회사 상품권이 들어와서 버릴수 없고 해서 하나 사입은 것"이라며 "방송에서 명품 코트라고 말한 부분을 혼났다. 코로나로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 괜한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인터넷으로 니트 4만원 짜리 사입는데 금방 보풀이 많이 생겨서 따뜻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내에 대해 "글에 있어서 성실하다. 노력은 세계 월드 베스트다. 성공하려면 은희처럼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딸의 비범한 글쓰기 실력도 공개했다. 그는 "딸이 어느날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소설을 쓰더라. 나중에 감독과 작가를 동시에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며 "청소년 작가 대회에 나갔는데 270편 가운데 1등을 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최고의 팔자다. 아내가 먹여살리고 나중에 딸이 먹여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아내 작가 생명을 15년 정도 보는데 그 뒤에는 누가 벌거냐. 딸이 또 하나의 나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은 도경완을 보는 듯한 남편들의 모습에 "저는 육퇴 후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는 시간에 맥주 큰거 4캔 마신다. 남편이 옆에 많이 있는데 전 혼자있는게 좋다. 안주 취향이 너무 다르다. 저는 멸치만 있어도 잘 먹는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