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러브스토리부터 수익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쩐당포'에서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개그계 대표 원앙부부인 두 사람은 첫 만남에 대해 떠올렸다. 김원효는 "우연히 밥을 같이 먹은 후 내가 계속 들이댔다. 한 달 동안 심진화 집에 매일 출퇴근했다. 방송국 가기 전에 심진화 집을 가고 퇴근하고 심진화 집에 갔다. 그러다 보니 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에 심진화는 "아예 모르는 사이였는데 갑자기 좋다더라. 미치지 않았냐"며 "삶이 어려울 때라 배가 고팠는데 김원효 씨가 밥을 사줬다. 그걸 먹다 보니 (김원효가) 기다려지더라. 매일 오다 하루 안 왔는데 알고 보니 '개그콘서트' MT날 술을 안 마시고 새벽 1시 반에 왔다"고 김원효에게 마음을 연 계기를 밝혔다.
또 심진화는 김원효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계기에 대해 "김원효 씨가 1억이 있다고 했다.당시 1억은 꿈의 금액이었다"며 "신혼집을 보러 다니는데 괜찮은 집을 보면 안 된다 하더라. 알고 보니 그게 거짓말이었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그날 집에 와서 하늘을 보며 쌍욕을 했다. 파혼까지 고민할 일이지 않냐. 근데 욕을 하고 보니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원효는 "그때 광고 계약 얘기 중이었고 예상 수익이 1억 정도였다"고 둘러댔다.
두 사람은 현재 재정상황에 대해 밝혔다. 심진화는 홈쇼핑을 통해 김원효보다 많이 벌고 있다고. 심진화는 "(김원효가) 결혼 전에 내가 번 돈은 내 용돈으로 쓰라 하고 지금 생활비를 다 내고 있는데 이제 내 통장을 궁금해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심진화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부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간경화, 당뇨 합병증으로 투병하시던 아버지는 15년을 견디다 돌아가셨다고. 심진화는 "김원효를 처음 만난 시기가 제일 지쳐있을 때였다. 김원효가 내게 손을 내밀었을 때 '내가 잘못되지 말라고 아빠가 보내준 사람인가' 싶었다. 아빠 덕분에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아버지, 김원효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원효는 뇌출혈로 고생한 장모님을 극진히 챙겼다. 숫자, 한글까지 잊을 정도로 심한 상황이었던 장모님은 김원효 덕에 웃음을 되찾고 건강도 돌아왔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우리 엄마한테 너무 잘해서 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마워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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