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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 대표 원앙부부인 두 사람은 첫 만남에 대해 떠올렸다. 김원효는 "우연히 밥을 같이 먹은 후 내가 계속 들이댔다. 한 달 동안 심진화 집에 매일 출퇴근했다. 방송국 가기 전에 심진화 집을 가고 퇴근하고 심진화 집에 갔다. 그러다 보니 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에 심진화는 "아예 모르는 사이였는데 갑자기 좋다더라. 미치지 않았냐"며 "삶이 어려울 때라 배가 고팠는데 김원효 씨가 밥을 사줬다. 그걸 먹다 보니 (김원효가) 기다려지더라. 매일 오다 하루 안 왔는데 알고 보니 '개그콘서트' MT날 술을 안 마시고 새벽 1시 반에 왔다"고 김원효에게 마음을 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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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는 "그날 집에 와서 하늘을 보며 쌍욕을 했다. 파혼까지 고민할 일이지 않냐. 근데 욕을 하고 보니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원효는 "그때 광고 계약 얘기 중이었고 예상 수익이 1억 정도였다"고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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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부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간경화, 당뇨 합병증으로 투병하시던 아버지는 15년을 견디다 돌아가셨다고. 심진화는 "김원효를 처음 만난 시기가 제일 지쳐있을 때였다. 김원효가 내게 손을 내밀었을 때 '내가 잘못되지 말라고 아빠가 보내준 사람인가' 싶었다. 아빠 덕분에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아버지, 김원효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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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